피로회복에 효과적인 밀크시슬 효능과 부작용

 글을 쓰는 오늘은 수요일입니다. 일주일의 중간에 있는 수요일은 피로가 누적되는 요일이기도 하고 곧 주말이 다가오는 것을 기대하게 하는 요일이기도 합니다. 설이 다가오니 업무는 늘어나고 피곤이 더 쌓이는 느낌입니다. 이런 시기에 영양제를 조금 더 열심히 챙겨 먹게 되는데 피로회복 기능 여부가 영양제를 고르는 중요한 기준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피로회복에 효과적이고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밀크시슬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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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시슬이란?

 밀크시슬은 엉겅퀴와 유사한 국화과의 식물입니다. 주로 남유럽과 북아프리카 등지에서 서식하며 번식력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밀크시슬의 잎을 찧으면 하얀색의 액체가 나오게 되는데 이 액체가 꼭 우유 같다고 하여 밀크시슬이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대 그리스에서 간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제로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미국, 독일 등지에서도 간 질환 치료제 및 영양제로 많이 사용되었고 현재는 국내에서도 영양제의 원료로 소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남 해남에서 이 밀크시슬을 대규모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밀크시슬 효능

1. 간 기능 개선

 간은 외부로부터 신체로 유입되는 각종 독성물질을 해독하여 쓸개즙이나 소변으로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간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쉽게 피로해지고 안색이 검게 변하는 등의 이상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 밀크시슬에 들어있는 '실리마린'이 성분이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실리마린 성분은 특히 밀크시슬의 씨앗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염증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좋아 바이러스형 간염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기도 하고 알코올이나 독성 물질로 기능이 떨어진 간을 보호하고 간세포를 재생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과도한 업무로 인해 쌓인 피로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고 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다 복용하게 되는 경우 급성 독성 증상(구토, 복부 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섭취 시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드셔야 합니다.

2. 항산화 작용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보면 항상 '항산화'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주로 노화 예방을 설명할 때 사용하는데 그렇다면 항산화란 정확히 무엇을 뜻할까요? 간단하게 말하면 '산화되는 것을 막는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공기 중 산소를 통하여 호흡을 합니다. 산소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지만 우리 몸에 여분으로 남는 경우에는 활성산소로 변하게 됩니다. 활성산소는 우리 몸의 노화를 촉진시키고 때로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이 바로 항산화 작용입니다. 밀크시슬에 들어있는 성분은 우리 몸에 글루타치온(글루타티온) 생산을 활발하게 하는데 이 글루타티온이 바로 우리 몸에서 항산화 작용을 돕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밀크시슬을 적절하게 복용하게 되면 우리 몸의 항산화 작용을 돕고 노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

 밀크시슬은 과도하게 복용하는 경우 급성 독성 증상 (구토, 복부 경련 , 소화불량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밀크시슬이 에스트로겐과 신체에서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