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보리 효능 키우는법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마음껏 돌아다닐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분들이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찾고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식물 키우기입니다. 콩나물 키우기, 파테크라 불리는 파 키우기 등 여러 셀럽들도 인스타 그램을 통해 활동을 공유하면서 식물을 키우는 재미를 나누고 있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쉽게 키울 수 있고 영양소도 풍부한 새싹보리의 효능과 키우는 법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출처 pixabay

 

새싹보리란?

 새싹보리는 새싹채소의 일종으로 보리의 씨앗을 발아시켜 키운 새싹을 말합니다. 새싹보리는 완전히 성장한 보리보다 그 영양성분이 100배는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8세기 제임스 쿡 선장이 오랜 선상 생활로 영양부족에 시달리는 선원들을 위해 식재료로 사용할 만큼 영양적으로 훌륭한 슈퍼푸드입니다.

새싹보리 효능

1. 성인병 예방

 새싹보리에는 고구마에 20배에 달하는 식이섬유가 함유되어있습니다. 식이섬유는 과일,채소, 곡물류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성분입니다. 우리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는 고분자 탄수화물로 우리 장에 오래 머무르면서 장속 발암 물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고 변비에도 효과적입니다.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성인병 예방에도 아주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콜레스테롤 수치 완화

 새싹보리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완화시키는 기능을 하는 폴리코사놀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폴리코사놀은 대체로 사탕수수에 많이 포함돼 있는 걸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새싹보리가 들어있는 폴리코사놀을 이용하여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연구 결과가 많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3. 체중 감소

 콜레스테롤 수치 완화에 효과가 있는 폴리코사놀은 체지방 감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실험을 통하여 새싹보리 추출물이 첨가된 사료를 먹은 쥐가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체중의 증가 비율이 낮은 것을 확인하고 새싹보리가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여 체중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4. 간 기능 보호

 싹을 틔운 후 약 10 cm~ 20cm의 어린 새싹보리에서 사포나릴 함유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포라닌은 특히 알콜성 지방간 예방과 치료에 두드러진 효과가 있어 새싹보리를 꾸준히 섭취하면 간 기능과 혈중 알코올 농도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새싹보리 키우는 법

준비물 : 재배용기, 보리씨앗, 거즈나 키친타월 , 분무기,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천

1. 재배용기를 깨끗하게 씻어 용기 바닥에 거즈나 키친타월을 깔아줍니다. (재배용기는 새싹보리키트의 전용용기를 사용하시거나 높이감이 있는 플라스틱통을 재활용하여 사용하셔도 됩니다.)

2. 바닥에 깐 거즈와 키친타올이 충분하게 적셔지도록 물을 넣어줍니다.

3. 발아용 보리씨앗을 젖은 거즈나 키친타월 위에 골고루 놓아줍니다.

4. 햇빛이 들지 않도록 재배용기를 천으로 덮어줍니다.

5. 물이 마르지 않도록 용기를 확인하고 필요시에 분무기를 뿌려 수분을 보충합니다.

6. 3~4일이 지난 시점에서 싹이 나오기 시작하면 천을 덮지 말고 햇빛을 쪼여줍니다.

7. 10일 정도 자라나게 되면 상태를 확인하고 잎을 잘라 섭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