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각화증
오돌토돌하게 닭살처럼 일어난 팔뚝의 모공각화증, 안 씻는 것도 아닌데 여드름처럼 올라오고 혹시나 긁어서 딱지라도 내려앉으면 괜스레 민망하고 신경 쓰입니다. 더운 여름에는 긴 옷으로 가릴 수도 없어 더욱 곤란해집니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모공각화증은 왜 생기게 될까요?
팔뚝 모공각화증 원인
우리 피부는 오래된 각질을 스스로 탈락시키고 피부를 재생합니다. 이때 정상적으로 탈락되지 못하고 표피에 쌓인 오래된 각질이 모공을 막고 튀어나오면서 오돌토돌한 모공각화증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모공각화증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생기게 되는데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생길 수도 있고 해당 부위가 자주 자극받는 경우에도 생깁니다. 또한 너무 잦은 샤워나 뜨거운 물을 사용하여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경우에도 생기며 호르몬 영향으로 인하여 특히 사춘기 때 심하게 나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샤워를 할 때 온몸을 같이 하는데 왜 유독 팔뚝에만 모공각화증이 생기게 될까요? 그 이유는 팔뚝의 피부가 연하고 외부로부터 오는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팔뚝의 연약한 피부는 모공이 쉽게 거칠어지고 각질이 쌓이면서 오돌토돌하게 모공각화증이 생기게 되고 심하면 붉은색 또는 갈색으로 변하여 미관상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모공각화증 때 밀어도 될까?
모공각화증은 특별히 인체에 해가 되거나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피부 질환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미관상의 이유로 모공각화증을 없애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보통 모공각화증이 있는 부위에 때를 밀거나 스크럽을 이용해서 쌓인 각질을 없애려고 시도합니다. 때를 밀면 팔뚝에서 뭔가 벗겨지는 느낌이 드니 많은 분들이 모공각화증에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시는데 이는 정말 잘못된 방법입니다. 모공각화증 원인에서도 살펴보았듯이 잦은 자극은 모공각화증을 더욱 악화시키는 주범입니다. 따라서 절대 모공각화증이 생긴 팔뚝이나 다리 부위에 거친 때타월이나 스크럽 제품으로 자극을 주면 안 됩니다.
모공각화증 손으로 긁고 짜도 괜찮을까?
닭살 같기도 하고 여드름 같기도 한 모공각화증이 생기게 되면 본인도 모르게 손이 가서 긁거나 뜯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공각화증은 절대 손으로 긁거나 뜯으면 안 됩니다. 피가 나고 딱지가 생기는 경우 모공각화증이 생긴 곳에 흉이 생겨 자국이 더욱 진해 질 수 있습니다. 또한 손톱이나 손에 세균이 묻어 있는 경우에는 상처를 통해서 세균 감염의 위험까지 생기게 되므로 무의식적으로 모공각화증을 뜯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모공각화증 어떻게 없앨까?
모공각화증은 한 번에 없어지거나 완화되는 피부 질환이 아닙니다. 따라서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여유를 가지고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공각화증을 없애기 위해서는 첫째 건조함과 멀어져야 합니다. 뜨거운 물로 샤워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여 샤워하고 너무 자주 샤워하지 않도록 합니다. 샤워 후에는 보습감이 좋은 로션을 모공각화증이 있는 부위에 사용해주고 건조한 경우에는 덧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둘째 자극을 멀리해야 합니다. 모공각화증이 있는 부위를 만지거나 자극하지 말고 강한 스크럽 제품을 사용하거나 때를 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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