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크론병 의심 증상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크론병

 갑자기 이유 없이 배가 아프거나 설사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계실까요?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을 의심해보시기 바랍니다. 크론병은 한번 생기게 되면 대장암으로 진행될 확률이 일반 사람보다 2배~3배까지 높아지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크론병의 정확한 정의와 의심증상 등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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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이란?

 크론병은 일명 선진국병이라고도 불리는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본래는 주로 20대~30대 젊은 연령대에서 발생하였으나 현재는 전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발생합니다.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과 소득이 높은 국가에서 주로 발병하는 크론병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그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지만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최근 들어 크론병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크론병이 발생하는 부위는 환자에 따라 다르며 정확하게 알 수 없고 식도, 위, 소장, 대장, 항문까지 모든 소화기관에서 다발적으로 염증이 발생합니다. 발생하는 소화기관에 따라 크론 회대장염, 크론 대장염 등으로 나누어지며 대부분 소장과 대장에서 함께 발병하거나 소장, 대장 순으로 발병 확률이 높습니다.

크론병 의심 증상은 무엇인가요?

 크론병은 소화기관에 발생하는 질병으로 소화기관에서 이루어지는 신체활동과 관련하여 증상이 나타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지만 대표적인 의심 증상으로는 복통(배 통증), 설사, 하혈, 발열, 체중감소, 항문 통증, 복부팽만, 구역질, 구토 , 치질 악화 등이 있습니다. 증상이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를 반복하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쉽지 않고 장염, 맹장염, 배탈 등과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크론병 진단 자체가 늦어지는 경우도 흔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전부 크론병은 아니지만 크론병을 앓고 있는 대부분의 환자가 복통과 설사를 가장 크게 느꼈다고 하니 복통, 설사가 심하신 분들은 큰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크론병 원인은 무엇이며 완치가 가능할까요?

 크론병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며 정확한 원인을 알수 는 없지만 크게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면역체계 이상 등으로 인해서 발병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가족 중 크론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크론병 발병률이 10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1991). 따라서 크론병이 어느 정도 유전적인 영향을 받아 발병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크론병은 생활양식 및 식습관의 서구화, 흡연,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을 통하여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크론병이 주로 발생하는 소화기관은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여러 가지 세균 및 바이러스에 대하여 활발한 면역 활동을 하는데 면역 체계 이상으로 인하여  면역 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염증이 지속되고 크론병이 진행될 확률이 높습니다.

 크론병은 상태가 좋아졌다가도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아쉽게도 한번 크론병이 생기게 되면 완치하기는 어려우며 수술이나 약물치료를 통하여 염증을 완화시키고 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크론병 피해야 하는 음식은 무엇일까요?

 어떤 음식으로 인하여 크론병이 발병한다는 확실한 연구는 아직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크론병은 염증성 장질환 중 하나이므로 장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식품을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층이 많은 육류, 유제품을 피하고 소화기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매운 음식과 커피, 탄산음료, 여러 가지 술 종류의 섭취를 자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