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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효능백서

소화를 돕는 무 효능 고르는법 보관법

by Hany 202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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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는 너무나도 익숙한 채소입니다.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김치를 담을 때도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밥상에 오르며 소화를 돕는 효능으로 널리 알려진 무의 숨의 효능을 알아보고 좋은 무를 고르는 법과 보관법을 소개해드립니다.

무의 일러스트입니다.
사진 pixabay

 무는 사시사철 때를 가리지 않고 우리 밥상에 오르는 채소입니다.  깍두기, 섞박지, 무생채, 무조림, 뭇국 등등 활용할 수 있는 요리도 수백 가지나 됩니다. 무도 형태에 따라 왜무(일본무), 총각무, 순무 등등 여러 가지로 나뉩니다. 우리가 대게 조선무라고 부르는 무는 뿌리가 둥근 모습을 하고 있으며 아랫부분은 하얗고 윗부분은 파란 것이 특징입니다. 일본무 역시 한국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조선무에 비하여 길고 얇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무는 많은 양이 단무지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시중에서 찾아보기는 어렵습니다. 사계절 내내 아무 때나 볼 수 있는 무는 시기에 따라 재배지역이 다릅니다. 봄에는 주로 남부지역에서 재배되고 여름에는 강원도, 가을에는 전국, 겨울에는 제주지역에서 재배됩니다. 무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 있고 칼로리가 낮아 많이 먹어도 탈이 없는 채소입니다. 

무효능

1. 소화촉진

 무에 들어 있는 아밀라아제, 디아스타제 성분은 소화를 촉진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아밀라아제는 탄수화물인 녹말을 분해하는 효소로 우리 신체에서 사용됩니다. 밥, 빵, 면 등을 자주 섭취하는 우리의 식단에 궁합이 잘 맞는 식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을 먹을 때 무로 만든 요리를 같이 먹어주면 속이 더부룩해지는 것을 예방하고 소화를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에 열을 가하게 되면 소화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떨어지므로 되도록이면 열을 가하지 않은 무를 활용한 요리를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노폐물 제거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무는 우리 몸의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섬유질은 우리 장내에서 소화가 굉장히 천천히 진행되는데 이때 장속에 들어 있는 나쁜 노폐물이 같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합니다. 더불어 위를 보호해주는 기능을 하여 위의 통증을 완화해주고 위궤양을 예방해주는데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무를 갈아 만든 무즙은 옛 고서에 ' 소화를 촉진시키고 해독하며 오장에 이롭고 몸을 가볍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3. 목감기 완화

  무는 기침과 가래를 줄여주는데 효과가 좋아 도라지, 배와 함께 목감기를 완화시켜주는 대표적인 식재료로 사용됩니다. 목감기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무 껍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껍질에 비타민C와 비타민B가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무를 그대로 먹는 것도 좋지만 무를 껍질채 깨끗하게 씻어주고 강판에 갈아 무즙을 만들어 여기에 꿀을 섞어 먹어주면 먹기가 쉽고 맛도 더 좋습니다. 

무 고르는 법 (바람 든 무 피하기)

 좋은 무는 무청이 싱싱하고 무 표면이 매끈하며 상처가 없습니다. 흰 부분과 파란 부분이 2:1 정도로 나누어진 것이 좋고 파란 부분은 색이 진할수록 단맛이 강하게 납니다. 무에 잔털이 너무 많은 것은 피해 줍니다. 들었을 때 가벼운 무는 바람이 들었을 확률이 높으니 단단하고 무거운 무를 고릅니다.  

무 보관법

 무를 잘 보관하기 위해서는 온도가 중요합니다. 4~5도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보관해주어야 하며 햇빛이 드는 곳은 피해 줍니다. 무를 신문지로 잘 싸서 바람이 잘 통하고 서늘한 곳에 두고 보관해줍니다. 사용하고 남은 무는 지퍼팩에 담아 냉장 보관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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