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구부릴 때나 펼 때 느껴지는 통증, 의심 질병은?

무릎 구부리고 펼 때 통증이 있고 소리가 나요.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를 켜는데 갑자기 무릎에서 딱 소리가 납니다. 저녁에 운동을 하려 무릎을 구부렸다 펴니 어김없이 무릎에서 소리가 납니다. 어떨 때는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는 듯 괜찮은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반복해서 일어난다면 혹시 관절염이 아닌가 걱정이 생기기도 합니다.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때 '딱'소리가 크게 나거나 통증까지 느껴진다면 추벽 증후군을 의심해보시기 바랍니다. 

사진 pixabay

추벽증후군이란?

 우리는 태아 때 형성된 무릎 연골의 얇은 막을 누구나 가지고 태어납니다. 무릎 추벽은 태아가 아이가 되고 청소년기를 지나 성년이 되어 관절이 발달하면서 점점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정상인 20~50%가 추벽이 없어지지 않고 무릎에 남습니다. 퇴화되지 않은 추벽은 과도한 운동이나 반복적인 동작을 통해서 무릎에 손상을 줄 때 자극을 받아 두터워지게 되고 염증이 생기게 되며 통증이나 소리를 동반하게 됩니다. 

추벽증후군 증상은?

 추벽증후군이 있는 경우에는 대게 관절염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게 무릎에서 소리만 나는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증상을 확인하고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하게 진단을 받도록 합니다. 

 1. 무릎 안쪽으로 느껴지는 통증

 2. 무릎을 구부리고 펼 때 나는 '딱'소리

 3. 무릎을 펴고 구부리는 동작이나 운동의 어려움

 4. 계단 통행, 오래서있거나 쪼그려 앉은 자세에서 심해지는 통증

추벽증후군 꼭 수술해야하나요?

 소리는 나지만 통증을 동반하지 않거나 증상이 없을 때는 굳이 수술하지 않아도 됩니다. 증상 및 통증이 나타난 지 오래되지 않은 경우라면 무릎에 자극을 주는 자세를 피하거나 무릎을 잡아주는 앞 허벅지의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통해 추벽증후군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더 심한 경우라면 의사의 진단 후 소염진통제를 투여하여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위의 방법을 통하여 치료를 시행하였으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추벽 절제술을 통하여 치료를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