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서양인과 비교하여 췌장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인슐린 분비가 적어 유전적으로나 환경적으로 당뇨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최근에는 연령층을 가리지 않고 젊은 나이에도 당뇨병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이 정확히 무엇인지, 또 설탕을 대신하여 꿀을 먹어도 되는지, 마음껏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은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당뇨병
당뇨병은 우리 혈액 속에 혈당이 높아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는 병입니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의 양이 충분하지 않아 몸속 혈당이 높아지게 되고 각종 성인병과 동반하여 나타납니다. 당뇨병이 오래되고 잘 관리되지 않는 경우에는 당뇨 발저림이 생기기도 하고 심한 경우 발을 절단하거나 실명되는 등 무서운 합병증이 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식단관리를 철저히 하여 혈당이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당분이 높은 식품을 피해야 하는데 당분이 들어있는 식품을 전부 피할 수는 없으니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꿀을 대체제로 찾는 분이 많습니다. 꿀을 설탕 대신 사용하여 건강 주스를 만들거나 음식 양념을 하는 것이 당뇨병에 도움이 될까요?
당뇨병 환자 마음껏 꿀, 돼지감자 먹어도 괜찮을까?
꿀은 꿀벌이 꽃으로 부터 얻어오는 달콤하고 끈적이는 액체입니다. 예로부터 귀한 식품과 약품으로 사용해 온 꿀은 일반적으로 피로 해소, 숙취해소, 피부미용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뇨병이 있는 경우 설탕을 대신해서 꿀을 섭취해도 괜찮을까요? 아쉽게도 당뇨병이 있는 분들은 꿀의 섭취를 삼가야 합니다. 꿀은 정제된 설탕과 달리 여러 가지 성분이 들어 있고 설탕보다 흡수가 늦어 몸속의 혈당을 천천히 올리지만 꿀 역시 전체 성분 중 과당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섭취를 최대한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꿀물과 같이 몸에 흡수가 빨라지는 형태로 섭취는 금물입니다. 또 최근 돼지감자가 당뇨에 좋다고 하여 즙으로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돼지감자는 의외로 당분 함량이 높고 즙 형태는 당분이 더 농축되어 있어 당뇨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가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식품은?
당뇨병뿐만 아니라 어떤 질병을 얻게 되면 이후 먹는 것에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르게 됩니다. 또 병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이것저것 몸에 좋다는 식품들을 찾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당뇨병 환자가 비교적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식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당뇨환자가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소개해드립니다.
- 당분 함량이 높은 채소류(단호박, 쑥, 풋마늘, 당근, 도라지, 연근, 우엉 등)를 제외한 각종 채소
- 김, 미역과 같은 해조류(조미김 제외)
- 녹차, 보리차, 생수, 옥수수수염차 등 단맛이 나지 않는 차
- 계피, 후추 등의 향신료
대체로 당분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은 피하고 채소, 해조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혈압을 낮게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 짜게 먹는 식습관이 혈압을 높여 당뇨병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싱겁게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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