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반려동물은 중 하나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반려동물도 사람과 비슷한 질병에 걸리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당뇨도 그중 하나이다. 고양이의 당뇨 증상과 관리 방법을 알아보고 완치가 가능한지 확인해 보자.

고양이도 당뇨에 걸리나요?
당뇨는 고양이에게서 발병하는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이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며 밥을 먹지 않은 공복 시에도 소변에서 높은 당 수치를 보이게 된다. 고양이의 경우 2형 당뇨의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는데 2형 당뇨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하나 유전적 요인 혹은 어떤 특정한 원인 때문에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못하는 상태(인슐린 기능저하)를 말한다.
그렇다면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못하게 되는 특정한 원인은 무엇일까? 그 원인이 되는 것을 살펴보면 크게 비만, 연령, 종소인, 활동성, 성별, 약물 등의 이유을 들 수 있다. 정상체중을 벗어난 비만 상태의 고양이는 일반 고양이보다 당뇨에 걸릴 확률이 약 4~6배 정도 높다. 또 7살 이상이 넘어가는 고양이, 활동성이 적은 고양이, 수컷이나 중성화한 고양이, 스테로이드성 약물에 노출되는 고양이에게서 당뇨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다. 한 가지 더 주목해서 봐야 할 것은 고양이의 종에 따라 당뇨 발병률이 달라지는데 버미즈, 메인 쿤, 러시안 블루, 샴 종류가 당뇨에 걸리 확률이 다른 종에 비해 더 높다.
고양이 당뇨 증상은?
"많이 먹고 소변을 자주보고 물을 많이 마신다"
고양이 당뇨의 증상은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다. 위 세가지 증상을 살펴보면 사람과 동일한 당뇨 증상을 보이는데 여기에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체중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많이 먹는데 왜 체중이 줄어들까? 고양이가 당뇨에 걸리면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세포가 영양분 사용을 못하게 되므로 많이 먹지만 체중이 점점 줄어든다.
고양이 당뇨 완치 가능할까?
일반적으로 고양이의 당뇨는 완치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완치를 위해서는 빠른 진단이 필요하고 진단을 받으면 완치를 위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고양이의 경우 인슐린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완치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고양이 당뇨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 혈당검사, 소변검사를 실시한다. 다만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면 혈당이 상승하는 고양이의 특징에 따라 혈당이 높다고 하여 무조건 당뇨를 진단하는 것은 아니고 편안하고 익숙한 상황에서 당뇨 검사를 추가로 진행하여 정확하게 진단한다. 추가적 검사를 위해서는 연속 당 측정기가 사용되기도 한다.
고양이 당뇨 어떻게 관리해야할까?
고양이 당뇨 관리를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과 인슐린 투약이 필요하다. 체중 역시 보통 6.8kg가 넘어가면 당뇨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체중 관리를 꾸준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 흔히 뚱냥이라고 부르는 고양이가 보기에는 귀엽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뚱냥이를 벗어나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1. 생활습관 개선하기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 탄수화물은 피하고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고 체중조절을 위해서 활동량을 높여주어야 한다. 시중에 고단백 저탄수 고양이 사료를 구매하여 먹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2. 인슐린 투약
췌장 기능의 회복 및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기 위해 인슐린을 투약한다. 당뇨 초기에 인슐린을 적절히 투약하면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췌장 기능을 회복하고 당뇨 완치에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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