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에 좋은 라즈베리 산딸기 차이점 효능 부작용

라즈베리란?

 라즈베리는 장미과 나무에서 열리는 베리류의 작은 열매입니다. 품종에 따라 붉은색, 핑크색, 검보라색, 노란색 등으로 색이 다양하나 보통 일상에서는 붉은색의 열매를 지칭합니다. 라즈베리는 케이크, 음료와 같은 디저트 류에 다양하게 사용되며 잼을 만들어먹기도 합니다. 시큼한 맛이 주로 느껴지며 원산지는 유럽과 북아메리카입니다. 오랜 시간 여러 품종 개량을 통하여 어디서나 기르기 쉬운 재배 작물이 되었고 지금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철은 9월에서 10월 사이입니다. 국내에서 라즈베리로 판매되는 제품은 미국, 폴란드 등 외국에서 들어온 것이며 냉동제품으로 유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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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와 산딸기 같은 것일까?

 우리가 말하는 산딸기, 복분자 등은 큰 범위에서 모두 라즈베리에 속합니다. 다만 한국의 산딸기와 외국의 라즈베리는 품종이 다르기 때문에 모양이나 크기도 조금씩은 다르며 일반적으로 산딸기보다는 라즈베리가 당도가 더 높습니다.

라즈베리 효능

1. 당뇨증상 완화

 라즈베리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인슐린 반응을 개선하고 혈액 속 혈당을 조절하여 당뇨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체내의 산화 스트레스를 낮추어 항산화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2. 치매(알츠하이머) 개선

 라즈베리에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2015년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알츠하이머에 효과가 있다는 유의미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2015년 미국 조지타운대학 메디컬센터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치매환자에게 레스베라트롤 성분을 섭취하게 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대조군과 비교하였을 때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최종적으로 알츠하이머에 유익하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은 보류하였지만 실험을 통하여 매우 흥미로운 결과를 얻은 만큼 계속해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해에 한국식품건강 소통 학회에서는 라즈베리가 포함된 식단을 섭취하면 알츠하이머 발병률을 35% 낮춰준다는 알츠하이머와 치매 저널의 내용을 소개하기도 하였습니다.

3. 구강 염증 완화

 특히 라즈베리 잎을 사용한 차를 마시면 입안이나 혀에 생기는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라즈베리 잎차는 카페인이 없는 차로 임산부에게도 좋고 어린아이의 구강건강을 챙기는 데도 좋습니다.

4. 갱년기 증상 완화

 여성은 보통 30대를 전후로 하여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줄어들기 시작하는데 40, 50대가 접어들면서 여러 가지 갱년기 증상을 겪게 됩니다. 라즈베리에 들어있는 엘라그산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물질로 갱년기 증상인 안면홍조, 두통과 같은 증상을 개선해줍니다.

부작용

 라즈베리에는 아스피린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아스피린 알레르기 있는 사람은 섭취를 자제하여야 합니다. 또한 속이 냉한 소음인의 체질에는 맞지 않으며 과다 복용 시 설사, 소화장애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