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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백서

폐 섬유화 회복 가능할까?

by Hany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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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호흡이 불편하거나 기침이 계속되는 경우 단순 기침 감기가 아닌 폐 섬유화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심한경우 폐가 굳어져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증상인 폐 섬유화가 정확히 무엇인지, 원인과 진단방법, 진행 속도, 회복 가능성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흉부 엑스레이 사진입니다.
@ pixabay oracast

 폐 섬유화란?

 폐 섬유화는 폐 섬유증이라고도 하며 우리가 숨 쉬는 폐의 벽에 염증이 생겨 딱딱하게 굳어지는 것을 말한다. 폐 섬유화는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특발성 폐 섬유증이라고 부른다. 특별하게 한 가지 원인을 말할 수는 없지만 유전, 분진과 석탄 등에 노출되는 작업 환경, 어떠한 약제를 잘못 사용하거나 방사선 치료, 자가면역질환(류마티스 관절염, 전신 경화증, 다발성 피부근염 등), 만성 폐렴, 가습기 살균제, 흡연, 노화, 바이러스 감염 등의 영향을 받아 발생할 수 있다. 특발성 폐 섬유증은 정상적인 사람에 비하여 증상이 폐암으로 진행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폐 섬유화 진단은 어떻게 받아야 하나요?

  흉부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평소보다 빠르게 숨이 차는 경우, 마른 기침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폐 섬유화는 증상 확인, 흉부사진( x-ray, 고해상도 ct), 폐활량 검사, 산소포화도 검사, 기관지 내시경 검사, 동맥혈 산소 농도 검사, 6분 보행 검사, 폐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폐조직검사는 바로 시행하지 않고 다른 검사를 실시하였으나 특별히 폐 섬유화가 발견되지 않고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시행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x-ray와 ct 등의 잦은 검사로 초기에 우연하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어떠한 증상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숨이 찬다거나 하는 경우에는 섬유화가 어느 정도 진행됐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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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 섬유화의 진행 속도는 어떤가요?

  폐 섬유화의 진행 속도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수년에 걸쳐 폐 섬유화가 진행되며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숨쉬기가 원활하지 않아 호흡 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다. 또한 폐암으로 악화되거나 폐렴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다. 다만, 건강검진 등으로 우연히 초기에 발견한 경우 예후가 좋아 특별히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으며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폐 섬유화를 진단받고 약물 치료를 받는 다면 꾸준히 받는다면 섬유화가 진행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기준은 다르므로 자신에게 맞는 정확한 진단은 의사를 찾아 상담받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치료제의 경우에는 항섬유제(피르페디돈, 닌테다닙), 스테로이드제 등을 사용하며 호흡과 관련하여 재활 치료를 실시한다.

폐 섬유화 자연적으로 회복할 수 있나요?

 폐 섬유화가 진행되면 자연적으로 완치하기는 힘들다. 이는 치료를 통해서도 불가능하다. 그 이유는 폐 섬유화(폐 섬유증)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바가 없고 완치에 효과적인 약물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때문에 폐 섬유화가 진행되면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인데 흡연을 하는 사람이라면 담배를 멀리 해야 하며 쾌적한 환경에 자주 노출하고 폐에 자극이 되는 환경을 피해야 한다. 질병이 많이 진행된 환자의 경우에는 폐 이식을 고려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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