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여기저기 매화꽃과 개나리꽃이 피면서 봄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요즘입니다. 딸기 제철이 끝나가며 마트와 시장에서 여러 가지 새로운 과일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중 눈에 띄는 과일이 바로 참외입니다. 참외는 본래 여름이 제철인 과일이었으나 재배 환경이 발달되면서 좀 더 이른 시기부터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외 제철, 영양성분, 참외씨 알레르기, 고르는 법, 보관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참외 영양성분과 제철 시기는?
참외는 겉이 노랗고 과육은 흰색이며 아삭한 식감과 달달한 맛을 가진 과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재배되어 그 역사가 아주 오래되었습니다. 참외는 박 종류에 해당하는 과일로 수분이 많아 변비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부미용 및 피로 해소에도 좋습니다. 동의보감에는 참외의 성질이 차고 독이 없어 여름에 먹기 좋고 갈증 해소에도 탁월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참외는 생으로 먹어도 좋고 장아찌, 무침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여 먹습니다.
참외는 본래 여름 과일로 6월에서 8월까지가 제철입니다. 하지만 재배 방법이나 환경이 개선되면서 3월부터 8월까지 출하되어 봄부터 여름까지 맛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성주에서 참외가 재배되며 나주, 예천 등지에서도 지역명을 딴 참외들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참외 씨 알레르기? 잘 못하면...
참외 씨에는 참외 과육보다 비타민,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참외를 먹을 때는 씨를 제거하지 않고 먹는 것이 영양적을 봤을 때 좋습니다. 하지만 때에 따라 참외를 먹고 입 주변이 간지럽다거나 복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복통과 더불어 설사까지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런 현상은 참외 씨 때문에 생기는 증상일까요? 이는 과일과 같이 어떤 특정한 것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발생할 수 있지만 씨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참외에서 씨 부분이 상하기 쉽기 때문에 상한 참외를 모르고 먹어 생길 수 있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먹기 전에 참외의 씨 부분이 혹시 상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이상한 느낌이 있으면 씨를 제거하고 먹어야 합니다. 또한 참외는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평소에 몸이 냉하거나 소화기관이 약한 분들은 참외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외 고르는 법
참외를 구매할 때는 속을 들여다볼 수 없기 때문에 잘 못 구매하게 되면 씨 부분이 상해있거나 물러져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싱싱한 참외를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 향기를 맡았을 때 달달한 향기가 나는 참외
- 노란색과 흰색의 구분이 선명하며 하얀 줄이 얇고 골이 깊은 참외
- 꼭지가 가늘고 싱싱한 참외
- 만졌을 때 단단한 참외
참외 보관하는 방법
참외는 보통 5kg, 10kg 단위로 한꺼번에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아 잘 보관해주어야 상하지 않고 오랫동안 먹을 수 있습니다. 참외를 싱싱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햇빛이 드는 곳은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신문지에 싸서 냉장보관을 하면 비교적 오래 보관하여 먹을 수 있으며 보관기관은 5일에서 10일 정도가 적당합니다. 그 이상 보관하는 경우에는 참외가 상할 위험이 높으니 주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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