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미역 영양소와 유통기한

건미역

 생일이 되면 꼭 먹는 음식이 무엇인가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생일 때 케이크는 먹지 않더라도 아침이면 어머니께서 꼭 미역국을 끓여 주셨습니다. 보관이 용이하고 여러가지 활용도가 높은 건미역의 영양소화 유통기한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사진 본인

건미역 영양소

 미역은 칼슘이 풍부한 해초로 바로 먹는 생미역, 건조해서 보관하는 건미역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건미역은 미역을 채취하여 바닷물로 씻어 판에 놓고 말린 미역으로 보관성이 좋아 생미역보다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주로 동북아시아에서 소비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양의 미역을 양식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주로 완도, 부산 기장 등에서 생산된 미역이 전국적으로 유명합니다. 

 건미역은 칼슘이 풍부하여 뼈 건강에 도움을 주며 철분이 들어 있어 빈혈을 예방하고 혈액에 산소를 공급해줍니다. 출산 후 뼈가 약해진 산모에게 미역국을 주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빈혈 예방에도 도움을 주니 생리 전 후에 먹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불린 미역에 끈적하게 느껴지는 알긴산은 우리 몸속에 있는 중금속을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미역은 식이 섬유가 풍부하여 적은 양으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며 장운동을 도와주어 변비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변비가 심하게 나타나는 어린아이들에게 미역을 아주 잘게 잘라 이유식으로 먹이거나 미역국으로 먹이면 변비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북어, 소고기, 두부, 조개 등을 넣어 미역국으로 먹으며 여름에는 미역냉국, 미역 초무침 등 반찬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파는 미역의 칼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미역을 먹을 때 파는 같이 넣지 않도록 합니다. 

건미역 유통기한과 보관법은?

  건미역 유통기한은 구매시 따로 표기되어 있으므로 확인 후 사용하도록 합니다.  보통은 제조일로 부터 1년이상 두고 먹지만 건미역의 경우에는 유통기한보다 보관상태에 따라 식용 여부가 달라지므로 직사광선을 피해 습하지 않은 곳에 잘 밀봉하여 보관합니다. 보통은 검녹색의 어두운 색을 띄고 있는데 누렇게 변색된 건미역은 상한 상태이므로 섭취하지 말고 버려야 합니다.  

미역국 1인분에 사용하는 건미역양은 어느 정도인가요?

 건미역은 물에 불리기 전에는 부피가 작아 어느 정도 사용해야 할지 감이 잘 잡히지 않습니다. 건미역은 물에 불리면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소량만 사용해 조리하도록 합니다. 미역국을 기준으로 만들었을 때 1인분은 약 5g을 사용해주면되는데 잘게 부순 마른미역을 숟가락으로 한 수푼 사용해주면 됩니다. 보통 20분 정도 물에 불려주고 찬물에 담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