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징어 철, 손질법, 금어기

갑오징어

 갑오징어는 오징어과에 속하는 어패류로 일반 오징어와 달리 몸통에 길고 납작한 큰 뼈를 가지고 있습니다. 낙지, 일반 오징어와 동일하게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으며 지방의 양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재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안에서 주로 잡히며 살이 두툼하고 연해서 오징어 종류 중에는 가장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고 값이 비싼 편입니다. 

 동의보감에는 갑오징어가 기력을 증진시키기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갑오징어의 뼈는 지혈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말린 뼈를 가루내어 상처 부위에 바르면 피가 금방 멎고 상처가 잘 아무는 효과가 있습니다.

사진 pixabay

갑오징어 철은 언제인가요?

 갑오징어의 제철은 4월에서 10월까지인데 보통은 1년에 2회를 철로 봅니다. 주로 8월에서 10월로 넘어가는 늦여름에서 초가을 많이 잡히며 4월 초부터 6월까지 싱싱한 갑오징어가 많이 잡힙니다. 

갑오징어 손질법

1. 갑오징어를 물로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2. 다리를 윗쪽으로 하여 갑오징어 몸통 속 뼈를 눌러 빼줍니다.

3. 뼈를 제거한 갑오징어는 가위로 몸통과 몸통 속 내장 연결 부분을 가위로 잘라줍니다.

4. 연결부분을 제거한 내장은 터지지 않게 조심히 잡아당겨 분리합니다.

5. 내장과 다리를 분리하고 다리 안쪽에 있는 오징어입을 제거합니다.

6. 몸통부분을 가위로 잘라 펼쳐주고 안쪽 껍질을 잡아당겨 제거합니다.  

갑오징어 금어기

 금어기는 어류의 번식과 보호을 위하여 산란을 하는 일정기간 조업을 하지 못하는 시기를 말합니다. 주꾸미나 낙지, 문어의 경우에는 주로 5월~8월 사이 각각 금어기를 가지고 있으나 갑오징어는 아직까지 따로 금어기가 설정되어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