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 후 주의사항 및 관리하기

 수술 후 원활한 회복을 위해서는 제대로 된 관리가 필수입니다. 백내장은 아주 중요한 신체기관인 눈에 생기는 병으로 제대로 관리하지 않거나 그대로 둔다면 실명까지 될 수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 후 주의사항 및 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사진 pixabay

백내장이란?

 우리는 사물을 볼 때 사물에서 반사된 빛이 수정체를 통하여 굴절되며 망막에 물체를 맺게 됩니다. 백내장은 빛의 굴절에 관여하는 수정체가 탁해지면서 굴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사물이 뿌옇게 보이게 되는 질환입니다. 원인 불명으로 인하여 선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당뇨, 노화, 외상에 의해서 후천적으로 발생합니다. 

 주로 노화에 의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발병 확률이 높아집니다. 노화에 의한 백내장은 사물이 여러 개로 겹쳐서 보이거나 노안으로 인하여 안보이던 가까운 거리의 사물들이 갑자기 잘 보이는 경우에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백내장은 노화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염증이나 외부환경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데 최근 들어 20대, 30대 젊은 층에서도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눈이 갑자기 뿌옇게 보이거나 시력의 저하, 빛 번짐 등의 증상이 생긴다면 백내장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백내장 수술 후 주의사항

 눈은 생활을 하는데 대부분에 관여하는 아주 중요한 신체기관입니다. 따라서 백내장이 발병하여 수술을 했다면 수술 이후에 지켜야 할 여러 가지 주의사항을 참고하여 해당 부위가 잘 아물도록 해야 합니다.

• 수술 당일에는 무리하게 눈을 뜨지 말고 휴식을 취합니다.
• 수술 당일에는 눈에 손을 대지 말고 특히 눈을 비비지 않습니다.
• 수술 후에는 눈과 눈 주위에 압력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딱딱한 베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 잠결에 눈을 만지지 않도록 수술 후 일주일 동안은 플라스틱 안대를 착용합니다.

백내장 수술 후 음주 가능할까? 제대로 관리하기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수술 후 그동안 마시지 못했던 술을 마음껏 마시며 회포를 풀고 싶어 하실 텐데요. 백내장 수술 후에는 바로 음주를 하는 것은 증상 회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 4주 이후에 소량의 음주만 섭취하고 2~3개월 동안 과음은 피해야 합니다.

 수술 후 다음날부터 바로 가능한 것은 책 보기, TV 보기, 컴퓨터 사용하기입니다. 하루 종일 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눈에 피로가 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수술 후 4일 이후부터는 머리 감기, 세안, 샤워가 가능합니다. 

 파마, 염색, 수영, 흡연은 술과 마찬가지로 수술 후 4주 동안(약 1달간)은 피해야 하며 눈에 압력을 가할 수 있는 격한 운동이나 사우나는 수술 후 약 2개월 이후부터 가능합니다. 

 수술 후에는 안구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자외선은 최대한 피해 주어야 하며 외출 시에는 모자, 선글라스 등으로 보호해줍니다. 또한 눈에 외상을 줄 수 있는 행동은 피하고 정기적으로 안과 검사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