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피부 밝혀주는 비타민c 세럼, 제대로 효과 보는 법

 예부터 우리나라는 밝고 잡티 없는 깨끗한 피부를 선망해 왔다. 화장품은 여성들이 주요하게 사용하던 제품이었지만 요즘은 남자들도 여자들 못지않게 자기 관리를 하는 시대라서 성별과 나이를 가리지 않고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위해 여러 가지 화장품을 사용한다. 비타민c 세럼은 밝은 피부를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화장품 중 하나이다. 특히 지금처럼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는 피부가 검게 타고 잡티가 생기기 쉬우므로 비타민c 세럼을 이용하여 피부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비타민c는 빛과 열에 취약하여 쉽게 변질되는 탓에 좋은 성분에도 불구하고 화장품으로 만들기가 어려웠지만 화장품 기술이 발달하면서 지금은 어느 화장품 브랜드에서나 쉽게 비타민c를 이용한 세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비타민c 세럼은 어두운 피부를 밝혀주는 미백 효과가 뛰어난데 무작정 사용한다고 해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비타민c 세럼을 제대로 사용하여 효과 보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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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를 활용한 세럼의 효과 

 비타민c가 피부를 좋게 만든다는 것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비타민c가 피부에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비타민c는 크게 맑은 안색, 피부탄력, 항산화 효과가 있다. 

1. 맑은 안색

 비타민c는 어두운 피부를 밝혀주는 미백효과를 가지고 있다. 비타민c는 항산화작용을 통하여 피부의 색을 담당하는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c를 먹는 것, 바르는 것 모두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비타민c를 많이 가지고 있는 식품으로는 오렌지, 키위, 레몬, 브로콜리 등이 있다. 따라서 맑은 안색을 위해서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는 식품을 자주 먹으면서 피부에 직접적인 케어가 가능한 비타민c가 들어간 세럼과 같은 화장품을 사용하면 좋다.

2. 피부탄력

 나이가 들면 가장 신경쓰이는 피부고민 중 하나가 피부탄력이다. 인간이 중력을 거슬러 영원히 처지지 않는 피부를 갖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비타민c가 들어있는 화장품을 꾸준히 사용해 주면 어느 정도 피부 노화를 예방하면서 탄력적인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비타민c가 피부탄력에 도움을 주는 이유는 바로 비타민c가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피부탄력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콜라겐인데 콜라겐은 25세가 지나면 매년 감소되기 시작되므로 비타민c가 들어있는 세럼을 사용하여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주면 좋다. 

3. 항산화 효과

 항산화라는 단어는 건강프로그램, 광고 등에서 노화와 관련하여 자주 접하는 단어이다. 항산화는 산화가 진행되는 것을 억제하는 것을 뜻하는데 피부가 산화되면 피부가 노화되고 주름이 생기게 된다. 비타민c는 피부가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우리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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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세럼, 제대로 효과보는 법

 열과 빛에 약한 비타민c 세럼을 그냥 사용하면 제대로 된 효과를 얻기가 힘들다. 어떤 제품은 비타민c 함량이 낮아 효과를 보기가 힘들고 어떤 제품은 함량이 너무 높아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또 개봉 후 제품을 잘못 보관하면 화장품에 포함된 비타민c 성분이 파괴되어 효과를 보기 힘들다. 

1. 비타민c 함유량을 확인한다.

 사람들은 많은면 좋은 것이라고 흔히들 생각한다. 그래서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으면 피부에 좋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갖기 쉽다. 하지만 모든 것은 과유불급이라 비타민c 세럼도 마찬가지이며 오히려 너무 많은 비타민c 함량의 세럼이나 화장품은 피부에 자극을 주기 쉽다. 따라서 비타민c 세럼을 고를 때는 함유량 15%~20%의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고 그 이상의 제품을 구매했다면 소량을 사용하여 피부에 테스트해 보는 것이 좋다. 

2. 개봉 후 1~3개월 안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

 비타민c는 열과 빛에 약할 뿐만 아니라 공기에 노출되면 빠르게 산화되어 화장품이 변질될 수 있다. 따라서 비타민c 세럼을 사용하게 된다면 개봉 후에 일정기간 안에 사용해야 하며 빛이 들어오는 곳에 보관하면 안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소량으로 판매되는 제품을 구매하여 개봉 후 1~3개월 안에 사용해 주는 것이다. 

3. 보습제와 함께 사용한다.

 비타민c는 경우에 따라 피부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비타민c가 들어있는 세럼을 바른 후에 저자극 보습제를 사용하여 피부에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좋다.

4. 저녁시간대에 사용하고 외출시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반드시 사용한다.

 비타민c 세럼은 아침시간이 아닌 저녁에 잠이 들기 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침과 낮에는 햇빛이 강하고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비타민c 세럼을 사용한다면 오히려 햇빛에 자극받아 안색이 어두워지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가능하면 저녁시간대에 비타민c 세럼을 사용하고 아침과 낮 시간대에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여 비타민c 세럼이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