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천식은 기관지에서 알레르기 염증으로 인해 호흡이 곤란해지는 질병입니다. 기관지가 좁아져서 숨이 차고 숨소리가 거칠어지며 기침을 심하게 하게 되는데 이런 증상은 보통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천식은 유전적 요인,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서 생기게 되는데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남자아이들이 걸리기 쉬우며 성인은 구별 없이 발병하게 됩니다.
천식의 정확한 증상은 무엇인가요?
천식은 보통 숨참, 거친 숨소리, 기침 등을 주로 동반하지만 해당 증상 없이 다른 여러 가지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경증인 경우에는 가슴 답답함, 흉부의 압박감, 밤에 심해지는 기침과 가래, 갑자기 일어났을 때 호흡곤란, 달리기 후 호흡곤란, 피부가 창백해짐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피부색이 푸르스름하게 변하기도 하고 탈진, 빈호흡, 질식할 것 같은 심리적 고통 등을 느끼고 오히려 기침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천식발작 어떻게 응급 처치해야 하나요?
천식발작이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경우 환자와 주변인 모두 당황하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에 천식에 대해서 이해하고 응급상황이 생길 경우 병원에서 알려준 행동지침을 본인이 잘 기억하고 주변인들에게 알려주는 것 역시 도움이 됩니다.
경증의 경우
1. 발작을 일으킨 환자가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2. 환자의 복부나 흉부 등 신체를 압박할 수 있는 것들을 제거합니다. (옷, 신발, 반지, 시계 등등)
3. 환자에게 소지하고 있는 천식약, 흡입기가 있는지 물어보고 흡입기를 사용하여 먼저 4번까지 흡입하고 1분 간격으로 흡입해 총 8번까지 흡입합니다.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119에 신고합니다.
중증의 경우
1. 경증과 동일하게 환자가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한 후 바로 119에 신고합니다.
2. 대기 중 환자에게 의사에게 처방받은 주사가 있는지 물어보고 에피네프린 주사가 있는 경우 주사합니다. (주사의 경우에는 천식환자에게 물어보며 지시한 대로 시행합니다.)
3. 흡입기의 경우 경증과 동일하게 4번 흡입시킨 후 총 8번까지 흡입합니다.
발작이 일어난 경우에 의사의 처방 없는 약물은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되며 119 대원에게 사용했던 약물이나 호흡기를 전달해줍니다. 환자에게 천식이 일어난 원인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이후 발작을 예방하도록 합니다.
생활 속에서 천식 발작을 예방하는 법은?
천식은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서 생기는 질병으로 평소 자신이 어떤 사물이나 환경 속에서 천식 발작이 있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알레르기를 일으킬만한 것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 물질 :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의 털, 바퀴벌레, 약물, 식품 등
- 천식 증상 악화 물질 : 담배연기, 미세먼지, 매연, 식품첨가제(방부제가 들어간 인스턴트식품), 스트레스 등
천식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갑작스러운 운동이나 많은 양의 운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마셔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정기적으로 복용하고 증상이 완화되더라도 병원을 자주 방문하여 상태를 확인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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